▶이전 글 보기◀
하이브 상장 전 방시혁 의장과 사모펀드 간 주주간 계약 논란! 계약의 구체적인 내용과 주가 하락, 민희진 대표의 발언까지 기업 지배구조와 투자자 보호의 중요성을 알아봅니다.
하이브(HYBE)는 BTS를 필두로 한 K-POP 열풍을 세계로 확산시키며 주목받는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그러나 최근 하이브가 상장을 준비하며 체결했던 사모펀드와의 주주간 계약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방시혁 의장과 사모펀드 간 계약은 상장 후 주가 하락과 맞물려 비판을 받았고, 민희진 대표의 발언은 기업 내부의 갈등을 수면 위로 드러냈습니다. 이번 사건은 기업의 지배구조와 투자자 보호 문제에 중요한 교훈을 남기고 있습니다.
1. 하이브와 사모펀드 간 주주간 계약의 배경
2020년, 하이브는 IPO(Initial Public Offering, 기업공개)를 준비하며 스틱인베스트먼트, 이스톤에쿼티파트너스, 뉴메인에쿼티 등 사모펀드와 투자 유치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주요 계약 조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 매각 차익 공유: 상장 후 사모펀드가 보유한 지분을 매각할 때 발생하는 차익 중 일부를 방시혁 의장과 공유.
- 풋옵션 조항: 상장이 실패할 경우, 방 의장이 일정 지분을 되사주도록 명시.
이러한 계약은 상장에 따른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일반적인 조치로 평가될 수 있지만, 계약 내용이 구체적으로 공개되면서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2. 논란의 핵심
1) 주가 하락
하이브는 상장 첫날 공모가(13만 5,000원)의 약 2.6배인 35만 원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출발했습니다. 그러나 이후 주가는 하락세를 보이며 일주일 만에 15만 원대로 떨어졌습니다.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 것은 상장 직후 사모펀드의 대규모 지분 매각이었습니다. 이들은 상장을 통해 수천억 원대의 차익을 실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반면 사모펀드 측은 "매도 물량이 전체 거래량 대비 크지 않았다"며 이러한 주장이 과장되었음을 강조했습니다.
2) 계약의 공정성
상장 전 체결된 계약이 방시혁 의장과 사모펀드 모두에게 유리하게 설계되었고, 소액주주의 이해를 고려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제기되었습니다. 일부는 이러한 계약이 상장 후 투자자들에게 불리한 환경을 조성했다고 비판합니다.
3. 민희진 대표와의 갈등
하이브 자회사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는 사모펀드와 방 의장 간 계약 외에도 내부 주주간 계약의 문제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주요 지적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 경업금지 조항: 계약 해지 후 일정 기간 동안 경쟁 업체와 활동하지 못하도록 제한.
- 주식 매각 제한: 주식의 매각과 거래에 엄격한 제한을 두어 민 대표의 활동을 제약.
민 대표는 이러한 조건을 '노예 계약'으로 표현하며, 계약의 공정성을 문제 삼았습니다. 이에 대해 하이브 측은 "이러한 조항은 업계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된다"고 반박했습니다.
4. 기업 지배구조와 투자자 보호
이 논란은 단순히 한 기업의 문제가 아니라, 상장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해관계자 간 갈등을 다시 조명하게 했습니다.
- 기업의 투명성: 상장 전 계약이 투자자들에게 미칠 영향을 더 명확히 공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 투자자 보호: 소액주주와의 이해관계를 고려한 계약 설계의 중요성이 부각되었습니다.
- 지배구조 개선: 대규모 투자자와의 관계 설정이 향후 기업 운영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투명하게 관리해야 합니다.
하이브 상장 전 주주간 계약은 기업이 IPO 과정에서 어떻게 내부 이해관계를 조정하는지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줍니다. 특히 방시혁 의장과 사모펀드 간 계약은 성공적인 상장을 가능케 한 중요한 기반이었지만, 이후 주가 하락과 공정성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민희진 대표의 발언은 내부 갈등의 단면을 보여주며 기업 운영과 관련한 법적·윤리적 기준의 필요성을 제기했습니다.
기업 지배구조의 투명성과 투자자 보호는 단지 하이브만의 문제가 아니라, 모든 상장 기업이 고민해야 할 과제입니다. 여러분은 하이브 논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로 여러분의 의견을 들려주세요!
'시사/트렌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르셀로나-손흥민 이적설? 가능성은? (4) | 2024.12.08 |
---|---|
철도노조 무기한 총파업, 교섭 재개 가능성은? 최신 상황 정리 (6) | 2024.12.07 |
작가 '한강' 노벨 문학상 수상, 한국 문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다 (38) | 2024.11.23 |
토트넘 손흥민 인종차별 논란, 상대는 로드리고 벤탄쿠르 (2) | 2024.11.22 |
민희진 하이브 사임…뉴진스는 어떻게 되나 (6) | 2024.11.21 |